아우디가 2025년까지 IT 인력을 추가 확보해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우디는 미래의 모빌리티 경험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엔 폭스바겐그룹 내부에서 창출되는 시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CARIAD)는 통합 기술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우디는 카리아드 소프트웨어를 신차에 적용하는 동시에 자체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우디는 인력 구성 전환의 차기 단계 진행에 맞춰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추가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인력 구성 전환은 아우디가 미래 관련 분야에서 추진 중인 작업으로, 400명 가량의 새 IT 전문 인력을 추가로 선발해 현재의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후 2025년까지 최다 20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활동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특히 전동화는 전기차의 소리를 디자인하고 전기 구동 시스템의 전력 전자장치 제어를 프로그래밍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전기 구동 시스템의 부품들은 차의 안전성, 효율성, 주행 성능 및 생태균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아우디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형 콘셉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최근 사례가 아우디 액티브스피어 콘셉트다. 혼합현실 헤드셋을 통해 실제 주변 환경과 도로를 볼 수 있으며 눈앞에 나타나는 3D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요소를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다. 아우디 디멘션이라는 명칭의 이 작동 콘셉트는 IT 전문가들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여러 적용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CEO는 “아우디는 자율주행부터 디지털 생태계까지 확장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도로 위에서 기술적인 혁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