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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 360’ 공개

기사입력 2023.02.02 17:07
  •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스타워즈 복장을 하고 옵스나우 360 출시를 알렸다. /김동원 객원기자
    ▲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스타워즈 복장을 하고 옵스나우 360 출시를 알렸다. /김동원 객원기자

    국내 클라우드 관리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클라우드 사업에 인공지능(AI)을 앞세웠다.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에 AI를 탑재, 운영관리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자동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담당자가 일일이 해야 했던 클라우드 관리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스핀글로벌은 2일 오전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를 탑재한 클라우드 운영관리 플랫폼 ‘옵스나우 360’을 공개했다. 이날 스타워즈 복장을 하고 나타난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AI는 모든 산업에 적용되고 있고 클라우드도 마찬가지”라며 “스타워즈에 나오는 클라우드 행성 ‘베스핀’의 이름을 따온 우리 회사는 옵스나우 360으로 클라우드 AI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옵스나우 360은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형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aaS)’이다. 다른 플랫폼과 달리 AI 기능이 추가돼 비용·보안 관리나 개발·운영, 장애 감지 등의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업무를 선택하면 해당 업무를 그동안의 데이터를 토대로 AI가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사용 기업은 조직 내 전문 인력을 갖추지 않고도 쉽게 운영관리를 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여기에 더해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대화형 AI 기능도 탑재했다.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챗GPT의 기반 모델인 ‘GPT-3.5’를 사용해 자체 개발한 대화형 AI 서비스 통합 플랫폼 ‘헬프나우’를 옵스나우 360에 접목했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는 클라우드 관리 업무를 시스템과 대화하며 수행할 수 있다.

    이 대표는 클라우드 관리 업무에 AI를 실용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곳은 베스핀글로벌밖에 없다고 자부한다. 그 이유는 데이터 세트에 있다. AI는 아무리 모델이 좋아도 데이터가 있어야 결과물을 낼 수 있는데, 해당 데이터 세트를 가진 곳은 베스핀글로벌밖에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 대표는 “AI가 잘 돌아가려면 엄청난 양의 데이터 세트가 있어야 하는데, 클라우드 관리에 필요한 막대한 데이터를 하나의 소프트웨어에 꾸준히 담아온 기업은 단언컨대 국내외 통틀어 우리밖에 없다”며 “우리는 지난 7년간 수작업으로 이뤄온 클라우드 관리 데이터를 계속 축적해왔고 이를 토대로 AI 기능을 플랫폼에 접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옵스나우 360을 통한 매출 목표를 360조 원으로 잡았다. 2027년 예상되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1200조 원 중 30%인 360조 원을 옵스나우 360으로 관리하겠단 포부다. 이를 위해 회사는 국내외 소프트웨어 기업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옵스나우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0억 원의 현금도 쟁여놓은 상태다.

    이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이 옵스나우 360으로 클라우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챗GPT와 같은 AI 기능은 전 산업에 적용될 것이고 클라우드는 그 창구 역할을 하므로 시장 수요는 충분하고, 이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을 옵스나우 360이 채워져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글로벌 시장 상황이 어려운 만큼 우리의 목표액은 얼핏 큰 숫자로 보이지만, 향후 클라우드와 AI 시장 확장성을 고려하면 과소 평가된 결과”라며 “두 기술에 관한 역량을 모두 지닌 베스핀글로벌은 시장 리딩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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