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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암호화폐 거래소에 '강화된 규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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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02 15:32
英 정부,이달 1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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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셔터스톡)

    영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금융 중개사, 수탁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코인데스US 등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가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 플랫폼과 대출(렌딩)업체에 대한 규제 계획을 제시하는 의견수렴서를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영국은 암호 규제를 위해 잠정적인 조치를 취해 왔다. 지난해 7월 의회에 처음 발의된 금융서비스시장법(FSMB)에는 스테이블 코인과 '디지털 결제 자산'에 대한 규제를 포함했다. 

    암호화폐 규제당국에 더 많은 감독권을 줄 수 있는 FSBM은 영국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오는 4월까지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앤드류 그리피스 재무부 경제장관은 "경제를 성장시키고 기술 변화와 혁신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여기엔 암호화폐 기술도 포함한다"면서도 "하지만 강력하고 투명하며 공정한 표준을 보장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는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은 지난해 4월부터 외국인 투자자에게 세금 면제를 시행하는 등 암호화폐 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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