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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비, 공공형 ‘메타버스’ 시장 키운다

기사입력 2023.02.02 11:07
도입 장벽 낮은 메타버스 ‘디토랜드’에 클라우드 관리 기술지원, 공공형 메타버스 활성화
  • 안인구 클라비 대표이사(왼쪽)와 유태연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 대표가 공공형 메타버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클라비
    ▲ 안인구 클라비 대표이사(왼쪽)와 유태연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 대표가 공공형 메타버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클라비

    클라우드 관리 기업 ‘클라비’가 공공형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한다. 1일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출시한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공형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클라비는 네이버클라우드 전문 ‘클라우드 관리 매니저 사업자(MSP)’다.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제도’ 심사를 통과해 네이버클라우드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디토랜드를 공공형 서비스로 확장하는데 기술지원을 할 방침이다.

    MSP는 고객이 클라우드 구축과 사용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각 고객사의 비즈니스에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제조, 의료, IT 등의 기업은 디지털 전환 추세에 맞춰 MSP 기업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해왔다. 클라비는 여기에 더해 메타버스 사업을 공공형 클라우드 확장,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역량과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며 “사용자가 전문지식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에 우리 기술을 접목, 공공형 메타버스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춰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공공형 모델을 발굴하고, 공공기관 메타버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디토랜드를 통해 다양한 고객 요구사항도 맞춰 서비스 품질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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