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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지난달 수출 1만5230대, 내수 1021대 총 1만6251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일곱 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캐딜락 실적 제외)
수출은 1만52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GM 한국사업장은 열 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518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7.0% 증가세를 기록,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내수는 10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0% 감소했다. 트래버스는 전년 동기 대비 220.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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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은 "GM은 올해 국내 고객의 제품 선택권 확장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 GMC를 도입, 멀티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얼티엄 기반 전기차를 비롯한 6종의 차량 출시 및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등 고객 중심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 또한 1분기로 예정돼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GM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이달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콜로라도 구매 고객에게는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고, 타호 구매 고객에게는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