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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20년' 벤츠 "올해 럭셔리·전동화 전략으로 신차 12종 출시"

기사입력 2023.02.01 16:37
  • (왼쪽부터) 벤츠 코리아 요하네스 슌 제품, 마케팅 &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스테판 알브레히트 재무 부문 총괄 부사장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왼쪽부터) 벤츠 코리아 요하네스 슌 제품, 마케팅 &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스테판 알브레히트 재무 부문 총괄 부사장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1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럭셔리,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벤츠 코리아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요하네스 슌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이 참석했다.

  • 벤츠 코리아 요하네스 슌 부사장이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SUV'를 소개하고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벤츠 코리아 요하네스 슌 부사장이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SUV'를 소개하고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올해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은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8만976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를 판매하며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초로 연간 8만대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2021년 대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147%, S클래스는 13% 증가하는 등 브랜드 내 최상위 차량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2017년부터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 기록을 이어 온 E클래스(10세대)는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전동화 브랜드인 EQ는 전기 세단 EQE 등의 출시 효과에 힘입어 2021년 대비 3.7배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신차 가운데 5.6%는 온라인으로 팔았다. 또한,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전국 2개 전시장과 4개 서비스센터를 새로 열었다. 3개 서비스센터는 확장해 이전했다.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출범 8년간 누적 404억원을 기부했다.

    요하네스 슌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럭셔리·전동화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총 12종의 신차를 내놓겠다"며,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신차 2종(전기차)과 완전변경 모델 2종, 부분변경 모델 8종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 벤츠, 더 뉴 EQS SUV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벤츠, 더 뉴 EQS SUV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이날 공개한 더 뉴 EQS SUV는 벤츠가 추구하는 럭셔리와 전동화 기술을 보여 준다. 벤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적용한 첫 번째 럭셔리 전기 SUV다. 올해 하반기에는 더 뉴 EQE SUV를 추가로 선보이며 전기 SUV를 찾는 고객의 선택 폭을 확대한다.

    벤츠 코리아는 7세대로 진화한 럭셔리 로드스터 메르세데스-AMG SL, 중형 SUV GLC의 3세대 모델 등 신차를 올해 안에 투입한다. 이와 함께 SUV 라인업인 GLA와 GLB GLE, GLE 쿠페, GLS를 비롯해 CLA, A클래스 해치백·세단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매월 20일에는 벤츠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온라인 스페셜 모델도 내놓는다.

  • 벤츠 코리아 이상국 부사장이 2023년 벤츠 코리아의 제품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벤츠 코리아 이상국 부사장이 2023년 벤츠 코리아의 제품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벤츠 코리아는 한국 사회와의 상생, 동반 성장에도 힘쓴다.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벤츠 그린플러스를 출범했다"며, "이를 통해 어린이 눈높이 환경 교육, 도시 숲 조성 등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2016년부터 43개 사회복지기관에 총 44대의 벤츠 차량을 기증해 왔다. 올해는 전기차 20대를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달리기 캠페인인 '벤츠 기브앤 레이스'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한다.

    2014년에 신설한 벤츠 R&D 코리아 센터의 역할도 강화한다. 올해 관련 인력을 50% 추가 확대, 60명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운영도 확대한다.

    이 부사장은 "벤츠 R&D 코리아 센터는 한국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미래차 R&D의 아시아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등 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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