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및 부동산 종합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LSI가 본사 및 주요 보유 시설 내 첨단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코오롱LSI는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각광받음에 주목해 지속적으로 혁신 서비스 도입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21년에는 AI로봇캐디를 국내 최초로 코오롱호텔 가든 골프장에 전면 도입했으며, 2022년에는 출력물 대신 태블릿과 노트북 등을 활용하는 스마트 보고 환경을 기업 내 구축한 바 있다. 올해 또한 고객 및 임직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코오롱 계열 리조트 및 호텔 내 스마트 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전자등록 체크인’을 실시한다. 해당 시스템은 체크인 시 고객 정보를 기입하는 등록 카드를 기존 종이에서 태블릿 PC로 전환해 불필요한 종이 문서를 줄이고 고객 편의성은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경주 코오롱호텔,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서울 호텔 포코 성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에 적용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본사 및 각 사업장의 스마트 빌딩 관리 및 운영 안정성, 시설관리 업무 효율성 등의 강화에도 나선다. 기존 시스템의 경우, 다양한 시설을 관리하기 위해 사업자 단일 계정으로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제한된 환경 하에서 모니터링해야 했다. 새로운 시스템 활용 시 전용 통합관제 플랫폼을 통해 각 시설의 현장 상황과 장애 사항을 실시간 및 기간별 데이터 분석으로 한 번에 조회 가능하다.

또한 온도, 전압, 공기질 IoT센서 등 탈부착이 용이한 구조의 각종 센서를 활용해 건물 시설 내부를 최적의 환경으로 구축하여 운영할 수 있다. 현재 코오롱그룹 사옥, 경주 코오롱호텔, 마곡 코오롱 통합연구소 ‘원앤온리 타워(One&Only Tower)’, 코오롱의 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K’ 등에 도입된 이 시스템은 점차 그룹 계열사 사업장 및 대외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장재혁 코오롱LSI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기업 혁신의 화두로 떠오르게 되면서 코오롱LSI도 스마트 시스템 고도화 및 신규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고객 경험 전반에 걸친 서비스 편의 제고는 물론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 증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