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권고’… 개인 방역 위한 제품 눈길

기사입력 2023.01.31 11:16
  • 정부가 27개월만에 실내 마스크 해제를 단행했다. 병·의원 등 감염취약시설과 대중교통을 제외한 ‘부분 해제’ 단계이지만, 대부분의 실내외에서 보다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게 된 시민들과, 그에 따른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는 유통가의 표정은 한결 밝아졌다.

    실제로 해제 당일인 30일 0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대를 기록하는 등 국내 코로나 상황은 진정세를 지속 중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전문가와 시민들도 상당수다. 약사들은 개학을 맞은 초·중·고교 내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고,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며 개인위생 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발견됐다.

    유통가에서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역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 라이온코리아의 ‘하이지아 다목적 살균 스프레이’는 99.99%의 살균·항균·항바이러스 효과로 철저한 개인 방역 및 위생관리에 도움을 준다.

    접촉이 잦은 문고리나 스위치, 수도꼭지, 책상, 키보드, 스마트폰 등 위생이 염려되는 일상용품들에 제품을 적당량 분사하면 9가지 유해균과 바이러스가 99.99% 차단된다. 분사 시 폐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입자 크기를 10㎛(마이크로미터) 이상으로 설계했으며, 장난감 등 어린이용품에도 사용할 수 있다.

  • 짐월드의 ‘도담스 살균 정리함’은 50L 크기의 직사각형 수납함 내부에 5개의 국산 UV-C LED 램프를 장착한 위생 가전 제품이다. 플라스틱 장난감, 봉제 인형, 책, 가방, 의류, 침구류 등을 넣고 60분 이상 작동시키면 각종 유해균과 바이러스가 살균되는 효과가 있다.

    스마트폰과 패드는 손과 얼굴, 각종 결제 기기 등에 닿으며 세균 범벅이 되기 쉽다. 자외선 살균기 등 기기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약국 등에서 약 70% 농도의 일회용 알코올 스왑(알콜솜)을 구입해 수시로 액정 등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전자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고객 체험용 전시품들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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