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무역금융 수출실적 비대면 이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인터넷뱅킹에서 무역금융 수출실적을 이관 신청할 수 있다.

무역금융 수출실적을 다른 은행으로 이관 신청할 경우, 기존에는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수기신청서를 작성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무역금융 수출실적 비대면 이관 서비스'가 시행되면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인터넷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3월 우리·국민·신한·하나은행에서는 무역금융 수출실적 이·수관 업무를 서류제출 방식에서 온라인 전문 방식으로 변경해 수관 은행 고객은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우리은행은 이관 업무까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우리은행 측은 "무역금융과 같이 번거로운 기업금융 업무를 기업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개선했다"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불편한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