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다수의 디지털 헬스 업체가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아랍헬스 2023에 참가해 급부상하고 있는 중동 의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48회를 맞은 아랍헬스(Arab Health)는 중동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시회로, 전 세계 4,000여 개 기업과 1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4대 의료전시회다.
웨이센, AI 소화기 내시경으로 중동시장 공략
-
AI 메디테크 전문기업 웨이센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 2023에 참가해 중동시장 개척에 나선다.
웨이센은 이번 아랍헬스에서 AI 소화기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선보이고 향후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 포함 중동시장 공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WAYMED Endo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으로 실시간으로 소화기 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위/대장 내 이상 병변을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현지 전문가를 통해 사전 시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랍헬스 전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 공략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이미 아랍헬스 기간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미 확정된 만큼 글로벌에서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은 웨이메드 엔도가 중동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넷, 심전도 측정기 ‘Cardio Q 시리즈’ 공개
-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이오넷은 아랍헬스 2023에 참가해 중동 지역 진출 및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선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각종 생체신호 측정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넷은 이번 아랍헬스 전시에서 파빌리온 스페이스 한국관에 부스(#H1, H79)를 마련하여 우수한 생체신호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될 주요 제품은 프리미엄 심전도 측정기 ‘카디오 Q 시리즈(Cardio Q Series)’부터 FDA 승인이 완료된 무선 초음파 ‘소노미(SonoMe)’,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환자감시장치 ‘브리오 X 시리즈(Brio X Series)’이다.
바이오넷 민 스티븐 상원 대표는 “이번 아랍헬스 2023에 참가하여 글로벌 시장에 자사의 생체신호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중동 지역 내 신규 거래선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문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VNTC, 하이브리드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 전시
-
척추측만증 솔루션 기업 VNTC는 아랍헬스 2023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과 추적 관찰 ICT 기술을 융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인 ‘스파이나믹 라이브’, 흉추·요추·천추 보조기 ‘스파이나믹 TLSO’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측은 척추측만증 환자들에게 있어서 보조기 착용 순응도는 매우 중요하다며, 스파이나믹은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3점압 원리를 구현해 환자의 착용 순응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스파이나믹 TLSO는 여기에 압력센서를 부착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 스파이나믹 라이브이와 흉추·요추·천추를 모두 감싸 지지하는 보조기다.
VNTC은 금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제품을 해외에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며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