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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오픈플랫폼 플로(FLO)가 우수 플로 오디오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플로는 설 연휴 직후인 지난 2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플로 크리에이터 51명의 콘텐츠를 서울 시내 전역의 버스정류장에 광고 집행한다. 선정된 크리에이터는 지난해 7월, 플로의 오픈플랫폼 전환 후 진행한 '신규 크리에이터 영입 프로모션'에서 1등부터 3등까지 우수작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의 크리에이터들이다.
이번 광고는 플로가 크리에이터를 위해 지원하는 첫 오프라인 광고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앞서 플로는 우수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대해 플로 모바일 앱 내 노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한 광고를 지원해온 바 있다.
드림어스컴퍼니의 플로 김성은 브랜드 Unit장은 "이번 광고는 플로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함과 동시에 플로 이용자와 대중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취향을 마음껏 콘텐츠화하고, 많은 사람과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작은 팔로잉, 댓글, 재생 수 등을 고려한 대중 평가와 전문 오디오 PD가 직접 프로그램의 기획력과 완성도, 참신성을 평가하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1등은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진행과 테마별 음악 소개를 결합한 신개념 음악 방송 '쥬딩이를 털어라'가 차지했다. 2등으로 선정된 10개 프로그램은 오디오 펜팔, 미스터리, 먹방 ASMR, 창작 동화, 판타지 음악 소개 등 다양한 주제와 참신한 포맷이 결합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1등을 차지한 DJ쥬딩은 "플로는 음악을 자유롭게 활용해서 오디오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플로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플로는 초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실용적 내용을 담은 교육 프로그램 '플로 크리에이터 스쿨 기초반'과 선배 크리에이터들의 노하우를 소개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플로 크리에이터 스쿨 심화반' 등 크리에이터들의 꾸준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해왔다. 또한, 지난해 12월 오디오 콘텐츠 전용 탭인 '오디오홈'을 신설하고 테마별, 주제별 플로 오디오 큐레이션 제공해오며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홍보 및 이용자들의 오디오 경험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