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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디지털 일상화 시대에 발맞춰 올해 1431건의 정보화 사업에 작년보다 7% 증가한 370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 밝혔다.
정보화 사업의 주요 내용은 메타버스·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활용한 디지털 신개념 행정서비스, 지능형 CCTV 기반 디지털 안전망 확충, 빅데이터·인공지능 등을 적용한 차원 높은 행정 서비스 제공, 디지털 약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 사업 확대다.
이중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행정 서비스 24건에 1207억 원을 투입된다.
우선 1월 오픈한 ‘메타버스 서울’에 시민 안전 체험관, 부동산 계약 서비스 등을 도입하기 위한 2단계 고도화를 위해 28억 원을 투입한다. 시·자치구가 개별적으로 구축한 메타버스 서비스도 ‘메타버스 서울’에 통합할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또한 92억 원을 투입해 서울 전역의 안전 취약지역에 노후 CCTV 교체 및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 시민들이 데이터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망을 확대하면서 구형 와이파이는 고성능 장비로 교체한다.
시청 전반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융합해 한 차원 높은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환경 조성을 통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한다. 마지막으로 어르신·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해 ‘스마트 경로당’, ‘로봇 활용 디지털 교육’등의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정보화 사업을 통해 3740개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서울시는 엔데믹 시대 급격한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시민 생활의 편의와 효용성을 높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똑똑하게 활용하여 서울이 명실공히 디지털 혁신 도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메타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