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로보틱스가 ‘비대면 재활치료 상담 서비스’의 ICT 규제 샌드박스 변경 승인을 완료해 해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로봇기반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로보틱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비대면 재활치료 상담 서비스’가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조건 변경 승인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 12월 29일부터 시작한 비대면 재활 치료 상담 서비스를 오는 2024년 12월 28일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 재활치료 상담 서비스’는 ▲환자가 가정에서 의사 및 의료기사의 재활 지시에 따라 재활 로봇으로 손목, 팔꿈치, 발목, 무릎 재활 훈련을 하고 ▲앱(APP) 화상통화 기능을 통해 의사·의료기사가 ‘최초 처방 내에서’ 비대면 조언 및 상담을 제공한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이번 실증으로 장애등급(지체, 뇌병변)을 받은 재활환자,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자, 근골격계 질환자 등 총 1000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가천대길병원, 충남대학교병원, 한길마취통증의학과의원, 동대문보건소 등의 의료진과 협력해 서비스 고도화 및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리블레스(rebless)’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리블레스'는 2020년 미국식품의약품(FDA) 등록을 마친 재활로봇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결합한 원격 재활 솔루션으로 환자들이 의료기관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재활 운동을 하도록 개발됐으며, 올해 차세대 3등급 상지재활로봇 리블레스 플라나(rebless planar)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