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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가 신개념 ESG 채널 ‘시몬스 스튜디오’를 통해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박사의 강연 영상 2편을 공개했다.
송 박사는 소셜 빅데이터에서 인간의 마음을 읽고 해석해 미래의 흐름과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마인드마이너(Mind Miner: 마음을 캐는 사람)로 잘 알려져 있다.
‘청담 핫플’로 자리매김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 시몬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송 박사는 이번 강연에서 ‘깊은 고객 경험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브랜드의 진정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브랜드의 진정성이 팬덤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먼저 1편 영상에서 송 박사는 ‘요즘 브랜드의 숙명, 깊은 고객 경험 만들기’를 주제로 ‘깊은 고객 경험의 근간이 되는 브랜드 서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선 먼저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어 지는 것’이 중요하다. 묵묵하게 브랜드만의 길을 가다 보면 남들이 ‘어 이런 일을 하는 훌륭한 곳들이 있네?’라 하면서 그런 부분(브랜드의 활동)을 확인하고 그걸 기반으로 새롭게 흥미를 가지며 브랜드와 깊은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편 영상에서는 ‘나를 표현하는 ‘의미 소비’를 주제로 소비자 가치관이 반영된 ‘의미 소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송 박사는 “소비를 통해서 브랜드 가치에 대한 나의 공감, 동조를 표현하는 것이고, 특정한 콘텐츠를 내가 수용하고 있다는 건 나의 지적 취향에 대한 선호를 보여주는 것이고, 더 나아가 누군가와 교류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와 나의 합치성에 대한 것들을 설명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팬덤은 많은 형태의 새로운 변화 속에서 내가 새로운 형태의 어떤 위기에 처하거나 혹은 더 나은 형태의 시도를 했을 때마다 버틸 힘을 마련해준다”며 “다만 팬이라는 분들이 실망을 하면 크게 변심할 수 있고 그만큼 질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건전한 긴장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시몬스 스튜디오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의 한 축이다. 좋은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다양한 인사이트와 영감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3월 시작돼 현재는 색다른 방법으로 MZ세대와 소통하며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시몬스만의 독특한 ESG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