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클립스비엔씨, 귀리 유래 베타-글루칸 유효성분 면역증강제 특허 출원

기사입력 2023.01.25 11:34
  •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기반의 신약 개발기업 클립스비엔씨가 귀리 유래 베타-글루칸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면역증강제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허 명칭은 ‘귀리 유래 베타-글루칸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면역증강제 조성물’이다.

  • 이미지 제공=클립스비엔씨
    ▲ 이미지 제공=클립스비엔씨

    이번에 개발한 면역증강제는 곡물의 일종인 귀리에 존재하는 ‘베타-글루칸’을 사용했으며, 유산균 복합 발효 배양 기술이 이용되었다. 최기섭 신약 개발 연구소장은 “체액성 면역반응과 세포성 면역반응을 고루 촉진하면서도 안전성이 높고 수급이 용이한 천연 유래 면역증강제를 개발하게 되었다”며 “수용성이 증가한 베타-글루칸을 생산하였고, 동물실험을 통해서 항체 생성률의 증가와 T세포 면역반응의 향상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면역증강제는 백신 항원만으로는 충분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없을 때, 면역반응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더불어 항원의 사용량을 줄이고 백신 항원의 효능을 증대시키며, 효능 증대로 용량과 생산가도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는 “베타-글루칸 면역 증강제는 천연물에서 유래하여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알루미늄이나 리포좀 계열의 면역증강제보다 독성은 낮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사에서 개발 중인 MRSA 백신, RSV 백신, 항암백신 등에 적용 시 이들 백신의 효능 및 가격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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