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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AI 휴먼으로 구현했다.
딥브레인AI는 음성 및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AI 휴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문재인 전 대통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치인들을 AI 휴먼으로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초 ‘메타버스 수도 경북’ 비전을 선포하고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는 경상북도청과 이철우 도지사의 의지를 담아 국내 최초로 도지사를 AI 휴먼으로 구현해낼 수 있었다.
완성도 높은 휴먼 AI 제작을 위해 정치, 경제, 일상 등 모델과 적합한 분야의 주제를 담은 맞춤형 스크립트를 활용해 딥러닝 학습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목소리 톤과 억양은 물론 외모, 입모양, 감정, 제스처 등까지 자연스러운 ‘AI 이철우 도지사’가 탄생했다.
경상북도청은 AI 이철우 도지사를 활용해 주요 도청, 공지사항 안내, 영상 메시지, 열린 도지사실 답변 등을 수행한다. 오프라인에서 바쁘게 활동 중인 이 도지사를 대신해 온라인상에서 적극적으로 도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딥브레인은 레스트(Rest) API를 활용해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AI 휴먼을 통한 열린 도지사실 민원의 영상 답변이 가능하도록 했다. 홈페이지 내 텍스트로 기재된 답변을 인식한 뒤 AI 휴먼을 활용한 영상 합성 과정을 거쳐 원스톱으로 완료된다. 이 밖에도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 입력 후 AI 휴먼이 해당 문장을 그대로 말하는 영상을 ‘AI스튜디어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간편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최근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바쁜 일정으로 본인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AI 휴먼을 찾는 분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자사는 모델에 따른 맞춤형 스크립트 제작과 레스트 API 방식 활용 등 AI 휴먼의 범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누구나 보다 쉽고 편리하게 AI 휴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 메타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