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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 설화수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북촌 설화수의 집’이 제7회 서울 우수 한옥에서 서울 우수 한옥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 우수 한옥’은 한옥의 멋과 가치를 알리고 한옥 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인증 제도다. 2022년에는 북촌 설화수의 집을 비롯해 8곳이 서울 우수 한옥으로 선정되었다. -
북촌 설화수의 집은 설화수가 2021년 11월에 문을 연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1930년대 지어진 한옥과 1960년대 지어진 양옥을 연결해 설화수의 선구자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존 한옥과 양옥의 구조와 외관 및 자재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건축해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북촌 설화수의 집은 설화수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존재한다. 2층에 위치한 ‘설화 살롱’과 ‘설화 정원’에서는 제품 원료로도 사용되는 다양한 식물 정원을 감상하며 설화수가 선정한 음악과 글, 소품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북촌이라는 공간을 서울의 새로운 문화유산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북촌 중간집’은 이러한 아모레퍼시픽의 북촌 지역 상생 활동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사무실 이전 후 폐쇄된 북촌도시재생지원센터의 별관을 지역주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조성한 문화 공간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세탁 편의점 같은 주민 대상 편의 시설을 함께 제공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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