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 근교에 있는 ‘설(雪)세권’ 리조트 3곳

기사입력 2023.01.20 10:35
  • 올 겨울도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 겨울 여행객들은 자연이 그려낸 설경을 감상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올해는 짧은 연휴로 가까운 여행지를 선택하는 여행객들이 많은 가운데, 서울에서 1시간 대로 이동 가능한 리조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 근교 위치해 1시간이면 눈부신 은빛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설(雪)세권’ 리조트를 소개한다.

    힐리언스 선마을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종자산에 위치한 ‘힐리언스 선마을’은 국내 최초 웰니스 리조트다. 특히 겨울철 눈이 올 때면 선마을에는 순백의 겨울 왕국이 임한다. 광활한 산을 가득 덮은 하얀 눈과 신비스런 상고대가 만들어낸 이국의 정취는 숙소의 커다란 통창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 선마을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신나는 설국 여행도 떠날 수 있다. 1000평 규모의 강아지 놀이터, 트레킹 코스 및 산책길 등 보호자는 눈 덮인 강아지 전용 공간을 반려견과 함께 뛰놀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겨울 감성에 한껏 취할 수 있다. 이색적인 동굴 컨셉의 와인바 ‘선향동굴’에서 와인도 즐기고, 설경 배경으로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선마을은 서울 근교 여행지로 각광받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해 있다.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 도심에서 1시간 이내로 이동 가능하다. 숙박객이 아닌 방문객도 사전 예약만 하면 얼마든지 트레킹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포레스트 리솜

    ‘포레스트 리솜’은 주론산 자락에 아늑하게 안겨있는 리조트이다. 150년 이상된 울창한 원시림이 선사하는 사계를 오롯이 즐길 수 있다. 드넓게 펼쳐진 설산을 배경으로 즐기는 야외 스파 ‘해브나인 힐링 스파’ 때문에 겨울에 많은 여행객이 방문한다.

  • 방문객은 추운 겨울 따듯한 온천 속에서 눈 덮인 태고의 설산을 바라보는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사진 명소로 널리 알려진 야외 ‘프라이빗 스톤스파’도 인기다. 이 외에도 체질별 스파를 체험하는 ‘사상체질스파’, 물의 에너지와 온도를 이용해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물에너지스파’, 아로마 입욕제가 함유된 테마스파 등 이색 스파도 즐길 수 있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은 서울 도심을 기준으로 1시간 대로 방문할 수 있다. 숙박객이 아니어도 예약에 성공하면 스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충분하다.

    곤지암리조트

    곤지암리조트에서는 드넓은 설원을 배경으로 최고의 겨울 레포츠인 스키보드를 탈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길었던 코로나 팬데믹의 마침표를 찍는 분위기여서 인지 경쟁도 뜨겁다. 곤지암리조트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스키장을 자랑한다. 슬로프 면적만 약 12만 3000천평이며, 총 연장 6.8km에, 최대 폭 154m에 달하는 8면의 광폭 슬로프를 갖췄다. 또 360도 회전 구간 등 이색코스도 신설해 눈길을 끈다. 사람이 붐빌 걱정은 내려놔도 좋다. 여유 있는 스키를 즐기도록 슬로프 정원제를 실시한다.

  • 스키 후 설경을 보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패밀리 스파인 ‘스파라스파’도 운영한다. 아이들이 눈을 직접 밟고 체험하는 ‘눈 놀이터’도 있다. 눈과 입이 즐거운 식도락 여행도 가능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동굴 와인 레스토랑을 비롯해 한·중·일식으로 구성된 10개의 레스토랑에서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의 최대 장점은 바로 접근성이다. 서울에서 지하철로 40분, 자가용으로도 40분 소요된다. 청주와 대전에서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