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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혹독한 겨울 추위를 피해 날씨가 따뜻하면서도 비교적 가까운 동남아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트립닷컴 조사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트립닷컴 국내 여행자의 해외 항공권 예약 TOP 10에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이 순위에 올랐다.
이에 트립닷컴이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을 위해 대표적인 동남아시아 지역의 스파 호텔 및 리조트를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 발리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럭셔리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더 체디 클럽 타나 가자 우붓 발리(Tanah Gajah, a Resort by Hadiprana)’는 1만 5천평에 이르는 프라이빗 리조트로, 스파, 요가 교실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현대적이고 럭셔리한 시설과 편안하고 조용한 스파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우붓의 상징적인 논 사이에 위치한 스위트 스파 안에서 논을 바라보며 마사지를 받거나 허브 목욕을 즐기며 평화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여행객들은 탁 트인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수영장과 테니스 코트도 이용할 수도 있다. -
아름다운 정원에 자리 잡은 ‘누사 두아 비치 호텔&스파(Nusa Dua Beach Hotel & Spa, Bali)’의 각 객실은 정통 발리 가구로 꾸며져 있으며, 테라스와 발코니에서 아름다운 열대 정원과 바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발리의 전통을 강조해 꾸며진 누사 두아 스파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스파에 사용되는 바디 오일은 수세기 동안 발리 여성들이 사용해온 에센셜 오일, 꽃, 향신료, 허브 등을 기반으로 특별히 제작된 제품이다. 오는 3월까지 2박 이상 예약하고 숙박하는 한국인 투숙객과 동반인에게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아마르테라 빌라 발리 누사두아 엠갤러리 컬렉션(Amarterra Villas Bali Nusa Dua - MGallery Collection)’에서는 투숙객에 맞춤화된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파를 마치면 메냐트 해변의 전용 해변가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카펠라 우붓 발리(Capella Ubud)’는 천연 및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는 스파를 받을 수 있으며, 카펠라 우붓 발리 이용객만을 위해 시그니처 테크닉을 갖춘 스파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2월 10일까지 2박 이상 예약하고 숙박하는 한국인 투숙객은 2인 마사지 서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필리핀
필리핀은 따뜻한 날씨, 아름다운 자연경관, 이국적인 정취로 낭만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나라로 다양한 호텔과 리조트가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
세부에 위치한 ‘솔레아 막탄 리조트(Solea Mactan Resort)’는 아름다운 세부의 힐루뚱안 해협(Hilutungan Channel)을 배경으로 8개의 수영장과 워터파크, 넓은 정원이 있어 번잡한 도시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준다. 13개의 스파 트리트먼트 룸과 3개의 스위트 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파 시설에는 투숙객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전용 샤워실과 욕실이 따로 구비되어 있다.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에 위치한 ‘더 린드 보라카이(The Lind Boracay)’는 필리핀 최고의 호텔 리조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5성급 호텔이다. 5성급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웰니스 브랜드인 ‘더 스파 웰니스’와 제휴를 맺었으며, 따뜻한 지역에서 휴식과 힐링이 필요한 여행객들 위해 특별한 시그니처 마사지도 준비되어있다.
태국
‘카펠라 방콕(Capella Bangkok)’은 방콕의 상징적인 차오프라야 강을 따라 있는 101개의 스위트룸과 빌라를 보유하고 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스파 프로그램인 ‘오리가 웰니스(Auriga Wellness)’는 월드 스파 어워드 2022에서 ‘세계 최고의 뉴 호텔 스파’를 수상했다.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맞춤형 스파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으며, 녹음이 우거진 정원에서 자연의 은은한 소리를 들으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즈우드 방콕(Rosewood Bangkok)’은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도시 전경의 조화가 어우러진 호텔로, 20개의 특색 있는 스위트룸과 3개의 시그니처 하우스를 포함한 158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스파, 수영장, 피트니스 스튜디오 등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방콕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힐링과 여유를 느끼고 싶은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
‘로즈우드 푸켓(Rosewood Phuket)’은 이 지역에서 가장 여유로운 경치를 자랑하는 에메랄드 베이의 트리 트랑 해변(Tri Trang Beach)에 자리잡은 럭셔리 리조트다. 자체 웰빙 스파 브랜드인 ‘아사야’에는 개인 스파 공간, 야외 휴식 공간, 수영장, 히말라야 소금 사우나, 프라이빗한 야외 요가 공간 등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푸켓의 프라이빗 풀빌라 비치 리조트인 ‘트리사라(Trisara)’는 시티 투어와 호캉스 둘 다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이곳의 ‘자라 스파(Jara Spa)’는 수세기 동안 울창하게 우거진 피쿠스 나무에 둘러쌓여 있어 상쾌한 공기를 느끼며 몸의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