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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커넥트, 부적절 콘텐츠 탐지 AI 연구성과 발표

기사입력 2023.01.20 09:58
국제 데이터마이닝 학회 ‘WSMD 2023’에서 상위 30% 논문에 꼽혀
  • ‘하이퍼커넥트’가 국제 데이터마이닝 학회 ‘WSDM 2023’에서 부적절한 콘텐츠를 탐지하는 AI 논문을 발표한다. /하이퍼커넥트
    ▲ ‘하이퍼커넥트’가 국제 데이터마이닝 학회 ‘WSDM 2023’에서 부적절한 콘텐츠를 탐지하는 AI 논문을 발표한다. /하이퍼커넥트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가 국제 데이터마이닝 학회 ‘WSDM 2023’에서 부적절한 콘텐츠를 탐지하는 인공지능(AI) 논문을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WSDM은 웹 검색과 데이터 마이닝을 주제로 한 정보 검색 및 자연어처리(NLP) 분야 국제학회다.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하이퍼커넥트는 이번 학회에 ‘임계값 최적화를 통한 여러 하위 작업의 신뢰할 수 있는 결정: 실제 서비스 상황에서의 콘텐츠 모더레이션’ 논문을 제출했다. 지속 변화하는 콘텐츠 모더레이션 정책에 맞춰 콘텐츠 리뷰를 효율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반 기술을 제안한 논문이다. 콘텐츠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들을 서브 태스크로 학습하는 ‘다중 서브 태스크 접근 방식’과 학습한 서브 태스크를 각 콘텐츠 모더레이션 정책에 유연하게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는 임계값 최적화 방법 ‘트러스트 스레시’를 제시했다. 콘텐츠 모더레이션의 실제 시나리오를 공식화하고 여러 서브 태스크의 최적 임계값을 검색하여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콘텐츠 모더레이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임계값 최적화 방법이다. 

    하이퍼커넥트는 실험을 통해 해당 기술이 콘텐츠 모더레이션에서 기존 방식 대비 더 나은 성능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 기술은 국내에서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향후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논문은 학회에 제출된 논문 중 상위 30%에만 부여되는 ‘오랄 프리젠테이션’으로 선정됐다. 하이퍼커넥트는 3월 1일 해당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성주 하이퍼커넥트 AI랩 총괄 디렉터는 “하이퍼커넥트는 사용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자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써오고 있으며 WSDM 2023에서 발표할 콘텐츠 모더레이션 기술 또한 그 일환”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소셜 미디어 플랫폼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어뷰징을 방지하고,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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