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식품업계, 건강한 제철 식재료 활용한 신제품 이어져

기사입력 2023.01.19 10:30
  • 2023년 시작과 함께 식품업계가 건강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식재료에 집중하며 흥행을 담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카페업계는 올해도 제철을 맞은 딸기를 활용한 제품 출시가 한창이다. 과거 봄이 제철이었던 딸기는 시설 재배 시기가 빨라지면서 겨울에 빠질 수 없는 과일로 자리 잡았다. 투썸플레이스는 딸기와 우유를 활용한 스트로베리 ‘밀키웨이 프라페’, ‘딸기 젤리 밀크티’ 등 음료 5종을 출시했다.

  •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할리스도 2023년 딸기 시즌을 맞아 딸기 디저트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꽃 모양 마카롱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 ‘딸기 요거트 꽃카롱’과 초코가나슈와 딸기 무스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조각 케이크 ‘딸기 초코 가토’, ‘딸기 치즈 스윗박스’의 3종이다.

    외식업계에서는 고단백의 치킨을 주재료로 한 제품의 인기가 작년에 이어 2023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홈플러스 ‘당당치킨’은 지난해 출시 넉 달 만에 1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치솟는 물가에 맛성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컬리의 ‘두마리 99치킨’도 11월 출시 이후 40일 넘게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버거킹 제공
    ▲ 사진=버거킹 제공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새해 첫 신제품으로 새로운 치킨 패티로 만든 ‘치킨킹’ 2종을 선택했다. 치킨 강세에 힘입어 프리미엄 버거 라인업에 버거킹의 시그니처인 직화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비프 버거 외, 치킨 버거를 새롭게 선보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치킨킹’과 ‘치킨킹 BLT’ 2종으로 선보인 신제품은 육즙 가득한 치킨 통다리살에 매콤한 잠발라야 시즈닝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겉바속촉’ 치킨 패티가 특징이다.
     
    버거킹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햄버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메뉴와 식재료도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며 “버거킹 또한 올해는 프리미엄 버거 라인업 확장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특한 향과 높은 가격대로 고급 식재료로 여겨지던 트러플은 식품업계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위상을 달리했다. 파스타, 샐러드 등 양식 식재료에서 주로 쓰였던 트러플은 이제 양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 제품에 적용되며 간편식으로도 재탄생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호족반과 협업하여 부드러운 감자와 진한 트러플 향이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트러플감자전만두’를 출시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