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가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고수율 생산 및 대량 분화 방법’에 대한 특허를 국내외에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번 특허 등록 기술이 배아줄기세포 및 iPS 세포로부터 분화 생산된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파킨슨병 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3차원 분화 유도 방법을 적용해 중뇌 도파민 세포의 고수율 및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1회 분화 시 약 100만 명의 파킨슨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세포를 얻을 수 있어 효율 및 대량생산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이 기술은 국내 특허 등록 후 최근 일본과 호주에서도 특허 등록 결정을 통보받았으며, 미국, 유럽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인도,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도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도파민 신경세포 생산 및 파킨슨병에 적용을 위한 여러 개의 파생 특허를 순차적으로 총 42건 출원하였으며, 향후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사업화에 대한 발판을 공고히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기술책임자인 김동욱 대표(연세대 의대 교수 겸임)는 “회사는 본 기술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특허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1월 12일 식약처로부터 배아줄기세포 유래 도파민 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임상 승인도 아시아 최초로 받았다”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파킨슨병 치료에 새로운 차원의 근원적 도파민 세포 재생 치료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