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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항공 한국 진출 12주년…유수진 한국지사장 "따뜻한 알로하 정신으로 하와이안항공의 변함없는 헌신 약속"

기사입력 2023.01.12 18:10
  • 가장 오랜 기간 한국과 하와이의 하늘길을 잇고 있는 하와이안항공은 2011년 1월 12일 인천-호놀룰루 직항 노선을 취항한 이후 총 5,74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1,214,206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다.

    이에 하와이안항공이 한국 진출 1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 Panagiotoulias) 하와이안항공 글로벌 세일즈 및 얼라이언스 수석 부사장과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6년 1월 부임한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은 한국에서의 하와이안항공 영업 마케팅 활동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하와이안항공이 한국 승객을 맞이한지 벌써 12년이 되었다. 한국 승객에게 하와이 고유의 알로하 정신과 따뜻한 환대 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힘써왔다"라며 "그동안 성원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오늘 행사를 통해 함께 알로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 Panagiotoulias) 하와이안항공 글로벌 세일즈 및 얼라이언스 수석 부사장(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 Panagiotoulias) 하와이안항공 글로벌 세일즈 및 얼라이언스 수석 부사장(사진촬영=서미영 기자)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 Panagiotoulias) 하와이안항공 글로벌 세일즈 및 얼라이언스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14년 8월에 부임해 하와이안항공의 전 세계 세일즈 유통 채널 및 파트너십을 총괄하고 있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글로벌 세일즈 및 얼라이언스 수석 부사장은 “1월 12일은 12년 전 한국과 하와이의 하늘길을 처음 연결한 날이다”라며 "1월 13일은 한국 이민자들이 호놀룰루 해변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지 120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이날 이후 하와이에 거주하기 시작한 한국계 미국인들은 하와이의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양국간 교류도 보다 활발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기자간담회는 한국 시장에서의 12년을 되돌아보는 자리”라며 “한국과 하와이의 보다 밝은 미래를 기원하고 한국 고객에 대한 하와이안항공의 변함없는 헌신을 약속 드린다”고 환영사를 남겼다.

  •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사진촬영=서미영 기자)

    1929년 수륙양용항공기를 이용해 운항을 시작한 93년 역사를 지닌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항공사다. 미국 본토와 하와이를 잇는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하와이 각 섬 간을 운행하는 제트 항공기 약 130편은 물론 미국 동, 서부 주요 15개 도시로 직항편과 한국 및 일본, 아메리칸 사모아, 호주(시드니), 뉴질랜드, 타이티로 국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18년간 정시 운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항공사이기도 하다.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은 "정시 운항률을 18년 동안 유지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모든 직원이 정시 운항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이를 뒷받침하는 하와이안항공의 기업 문화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유 지사장은 고객 중심의 따뜻한 알로하 서비스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녀는 "하와이 대표 항공사로서 하와이안항공은 탑승객, 비지니스 파트너 등 저희와 관련된 모든 분들과 따뜻한 알로하를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표 달성하기 위해 하와이안항공은 4가지(Po'okela(우수성), Ho'okipa(환대문화), Malama(배려), Lokahi(협력))를 핵심 가치로 둔다"고 말했다.

    유 지사장은 그동안의 많은 성과 중에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노선 중단없이 운항을 지속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하와이안항공의 신뢰와 확신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2023년 하와이안항공은 ‘디스커버 모어 위드 하와이안항공(Discover More with Hawaiian Airlines)’을 테마로 하와이 대표 항공사로의 입지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내 서비스 확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매일 약 130편의 편리한 주내선을 활용해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등 이웃섬 여행 상품 및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서비스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하와이안항공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비즈니스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모두 제공하는 유일한 항공사다. 프리미엄 캐빈(비즈니스석)의 경우, 신혼부부 및 출장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2-2-2 좌석배치로 높은 좌석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최근 가치추구형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엑스트라 컴포트(프리미엄 이코노미석) 판매가 전년 대비 300% 증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한 항공산업을 위한 활동도 이어 나간다. 하와이안항공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2029년까지 기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100% 감축, 하와이 내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생산을 위한 연구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 하와이안항공 승무원 제레미 히로카와(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하와이안항공 승무원 제레미 히로카와(사진촬영=서미영 기자)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장에는 뮤지션이자 하와이안항공 승무원이기도 한 제레미 히로카와가 참석해 하와이 노래에 곁들인 우쿨렐레 연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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