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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하이엔드 보청기 브랜드 와이덱스가 실내에서 공간 지각과 청취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퓨어 사운드 기능’ 탑재 보청기를 1월 말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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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덱스는 15명의 고령 난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사 연구를 통해 퓨어사운드 기능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청기 사용자의 95%가 와이덱스 퓨어사운드를 사용하여 소리가 나는 위치와 방향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구별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어사운드 기능은 울리는 소리(반향음)를 최소화하는 제로딜레이(ZeroDelay™) 기술이 핵심이다. 와이덱스는 일반적인 보청기의 처리 속도(5ms~8ms)보다 최대 16배 빠른 수치로 소리 입력 신호를 처리하는 제로딜레이 기술을 적용해 소리 지연에 따른 왜곡과 인위적인 소리의 발생을 억제하고 원음 그대로의 깨끗한 소리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와이덱스 관계자는 “빠른 소리 입력 처리 기술의 보청기 착용은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공간 지각을 높이며 편안한 청취를 돕는다는 것이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됐다”며 “직접음과 반사음을 구분해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구매 시 보청기의 소리 처리 속도도 반드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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