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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새해에도 상생 경영에 앞장선다.
현대오토에버는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거래 대금 640억원의 지급일을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12월 매입한 하도급 거래 대금으로, 총 640억원 규모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설, 추석 명절에도 약 95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중소 협력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현대차그룹의 사회 책임 메시지 아래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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