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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일회용 쇼핑백 줄이기 나선다…“연간 45톤 절감 기대”

기사입력 2023.01.11 10:35
  •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일회용 쇼핑백 수령 여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리그린 픽업’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 시범 운영된 리그린 픽업 캠페인은 고객이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결제 단계에서 일회용 쇼핑백 사용 안함을 선택하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공항 인도장에서 쇼핑백에 담지 않은 면세품을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일회용 쇼핑백 수령 여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리그린 픽업’(Re.Green Pick-Up)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제공
    ▲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일회용 쇼핑백 수령 여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리그린 픽업’(Re.Green Pick-Up)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제공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시행 첫 달 한 자릿수에 불과하던 고객 참여율은 석 달 만에 40%를 넘어섰다”며 “해외여행이 정상화될 경우 연간 약 45톤의 일회용 쇼핑백 쓰레기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2021년 5월 면세업계 최초로 물류창고에서 공항 인도장으로 면세품을 옮길 때 일회용 비닐백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타포린백을 사용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 면세품을 포장할 때 사용되는 비닐 완충캡을 친환경 종이 완충재로 바꿨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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