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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여의도 25배 규모’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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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1.09 15:59
롯데 메타버스에 처음 구현될 가상공간 ‘허브월드’ 선보여
  • (사진설명: 허브월드 모습, 사진제공: 롯데정보통신)
    ▲ (사진설명: 허브월드 모습, 사진제공: 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이 자회사 칼리버스와 함께 CES 2023에서 리얼리티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칼리버스가 개발 중인 ‘롯데 메타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사실적인 비주얼과 인터랙티브 기술로 경험할 수 있는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번 CES 2023에서 ‘롯데 메타버스’에 구현될 첫 번째 가상공간 ‘허브월드’를 선보였다. 여의도의 25배 규모인 이곳에서 버추얼 쇼핑몰, K팝, EDM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다.

    그래픽 엔진 ‘언리얼 엔진5’로 제작한 배경과 실사 인물을 융합해 입체로 실시간 렌더링 하는 기술, 실사 VR촬영 기술, 사용자가 콘텐츠 속 물체나 실사 인물과 사실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딥-인터랙티브’ 특허 등이 마련돼 있다.

  • (사진제공: 롯데정보통신)
    ▲ (사진제공: 롯데정보통신)

    버추얼 스토어 ‘롯데면세’에서는 MCM, 아크메드라비, 록시땅, 메이크업포에버 등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코스테믹이 참여했다. 정교하게 묘사된 디지털 트윈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 않아도 상품의 질감, 색조 등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현실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적용했다.

    특히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브랜드를 믹스하여 착용해 볼 수 있는 버추얼 피팅 기능이 주목받는다. 사용자가 버추얼 스토어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디지털 트윈으로 아바타가 물건을 소유하고, 실제 상품으로도 받아볼 수 있다.

    ‘하이마트’의 경우 현실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신비한 컨셉의 매장을 선보였다. 냉장고는 빙하 속에, 캠핑용품은 숲속에 전시하여 제품의 특성을 잘 살려 배치했다. 버추얼 쇼핑 호스트의 양방향 지원으로 마치 오프라인 매장의 직원처럼 제품에 대한 설명을 상세하게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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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롯데정보통신)

    ‘버추얼 스테이지’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엔믹스(NMIXX)와 글로벌 랭킹 4위의 세계적 DJ ALOK이 등장한다. 이곳에서는 6만 5천 명 이상의 아바타 관객과 함께 실감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전용 안경이나 VR 디바이스 없이 강력한 입체 비주얼을 체험할 수 있는 차세대 3D 디스플레이를 통한 시연 존은 체험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3D 디스플레이가 일반 PC 버전 및 VR 버전과 더불어 새로운 체험 방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보았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CES는 연말 공개하는 메타버스 라이프 플랫폼의 일부를 전세계에 공개하는 시험무대”라며 “현재 게임 형태에 치중돼 있는 세계 메타버스 시장에 '초실감형'이라는 차원 높은 플랫폼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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