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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브랜드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가 2022년 백화점 역대 최고 매출인 1,700억원을 돌파했다.
에이스침대에서는 백화점 매출 신장 요인으로 체험 마케팅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꼽았다. 에이스침대는 ‘침대만은 꼭 직접 누워 보고 선택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백화점 매장 대형화와 다양한 테마의 팝업스토어, 프로모션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이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보다 넓고 쾌적해진 백화점 매장에서 매트리스에 직접 누워 보고 체험한 고객들의 구매가 백화점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그간 에이스침대가 추진해온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정책이 품질은 물론 가성비까지 신경 쓰는 현명한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스침대는 최근 만 5년간(2017년 12월 ~ 2022년 12월) 단 2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2년째 가격을 동결한다고 홍보하고 있는 시몬스의 경우 실제 2017년 말부터 6차례 특히 2021년에 3차례나 가격을 인상한 것과 대조된다.
이는 동일 기간 내 인기 매트리스 가격 인상률을 비교해 보았을 때도 확연하게 대비된다. 실제로 시몬스의 매트리스 윌리엄과 헨리의 경우 2017년 12월 대비 65% ~ 87% 가량 인상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반해 에이스침대 베스트셀러인 하이브리드테크 레드와 블루는 약 30 ~ 33%가량 인상에 그쳤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요즘 같은 불황에도 백화점 매출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현명한 소비자들이 품질과 가격을 직접 비교해보고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에이스침대를 선택한 덕분“이라며, ”에이스침대는 올해도 최고의 잠자리를 위해 품질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철학을 고수하며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침대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체험과 가성비 중심의 판매 전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