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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텔라랩이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3에서 '워치마일'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워치마일은 세계 최초로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 최적의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사물 인식 기술, Non-GPS 정밀 측위 기술, 동적 지도 자동 생성 기술, 정밀 디지털 맵 제작 기술, 최적·최단 경로 알고리즘, 사회적 약자 맞춤형 알고리즘 등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영상 및 AIoT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주차 현황 및 빈 주차 공간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용자의 성향에 맞춘 최적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한다. 이로 인해 주차 과정에서 운전자의 주차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키며, 연료 사용량 및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킨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주차장, 천호역 공영주차장, 킨텍스,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호반건설 대규모 아파트 주거시설 및 다양한 지식산업센터 등에 운전자를 위한 주차장 내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워치마일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내 공간에서의 정밀 측위 기술 및 스마트 인프라 정보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 센서의 사각지대의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주차장 내에서의 보행자나 갑자기 출발하는 차량, 예기치 않게 발생한 사고 등의 실시간 안전 정보를 자율주행 차량에 제공하는 자율주행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솔루션인 '제로크루징(ZeroCruising)'을 선보였다.
제로크루징은 자율주행 차량에 실내 공간에서의 정확한 차량의 위치 및 이동 경로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각지대의 위험을 즉시 알려주어 자율주행의 안정성 및 보행자의 안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베스텔라랩 정상수 대표는 "V2I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국가, 지역에 주차 내비게이션 '워치마일'을 공급해 편리하고 빠른 주차 생활에 기여함과 동시에 주차장 내 쾌적한 대기 환경을 만들어 ESG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