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3년 만에 맞이하는 노마스크 새해로 전국에 위치한 해돋이 명소에는 일출을 보기 위해 모인 많은 인파가 모였다. 강릉시에 따르면, 새해 첫날 해맞이 인파는 경포해변 15만명, 정동진 해변과 안목해변 각 5만명 등 총 30만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새해 첫 해돋이를 놓쳤다 해도 크게 낙담할 필요는 없다. 아름다운 풍경 속 겨울철 해돋이는 새해 첫날이 아니어도 매일 새롭게 느껴지는 법. 새해 첫 일출을 놓친 아쉬움을 달래줄 전국 일출과 일몰 명소에 위치한 호텔들을 소개한다.일출 명소 호텔부산 해운대 ‘와이컬렉션’
부산은 매년 새해 일출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대표 명소다. 특히 부산지역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해운대 백사장은 해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 -
해운대 랜드마크 ‘엘시티 레지던스’에 위치한 와이컬렉션은 초고층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숙박 스타트업 지냄이 운영하는 이곳은 생활형 숙박시설임에도 최고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버틀러와 컨시어지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하려는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엘시티 레지던스 와이컬렉션은 슈퍼브 오션뷰 스위트, 슈퍼브 오션뷰 로열스위트, 파노라마 오션뷰 스위트, 파노라마 오션뷰 로열스위트, 펜트하우스 등 5가지의 객실 타입에서 모두 탁 트인 해운대와 광안대교 전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울산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울산 동해안의 강동 몽돌 해변과 마주한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호텔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일출 명소다. 강동 몽돌 해변은 울산 12경 중 하나로 선정된 곳으로 수려한 해안 자연 경관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은 무룡산 산자락을 뒤로, 푸른 강동 몽돌 해변과 정자항을 끼고 있어 도심 가까이에서 천혜의 자연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쭉 뻗은 정자 해변의 해안선을 조망할 수 있는 뷰를 지닌 프리빌리지 룸과 독특한 욕조가 있는 스위트 룸까지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닌 객실들이 눈길을 끈다. 이 밖에,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은 울산 공항까지 차로 20분, 정자 해변까지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탁월한 접근성을 갖췄다. 또한 경주와 포항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내외면 닿아 다양한 지역으로의 짧은 여행이 가능해 더욱 인기다.
강원도 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강원도 고성 송지호 해변의 독특한 삼각형 지대에 세워져 프라이빗 해변을 누릴 수 있는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도 일출 맛집으로 통한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은 87개 전 객실이 오션뷰로 여유롭고 이색적으로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다. 마주 보고 있는 죽도 일대는 국내 최초로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되었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
고성의 맑은 공기와 특유의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해돋이 명소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아침해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면서 호텔에서 일출과 일몰 시간을 따로 안내할 정도다. 환상적인 일몰,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선 시간에 맞춰 창밖을 바라보거나 발코니에 나가면 된다.
일몰 명소 호텔인천 ‘네스트호텔’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욕조에 몸을 담근 채, 또는 침대에 여유롭게 누워서 갈대숲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해돋이 장관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이다. -
인천의 네스트 호텔은 워낙 다방면에 명성이 높은 멀티 플레이형 호텔이다. 서해안 일출, 일몰을 볼 수 있는 뷰 맛집 호텔인 동시에 플라츠 레스토랑에서 수준 높은 조식을 즐길 수 있어서 조식 맛집으로도 이름나 있다. 여기에 네스트 호텔의 자랑인 사계절 인피니티풀 ‘더 스트란트’는 기온 변화에 따른 최적의 수온을 유지해 남녀노소 누구나 기분 좋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늦은 오후에 마주하는 아름다운 일몰을 더 스트란트에서, 서해의 경이로운 일출은 객실에서 맞이할 수 있다.
서울 ‘호텔 카푸치노’
연초부터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멀리 떠나지 않고도 서울 도심에서 편안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을 소개한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호텔 카푸치노는 서울의 야경과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다. -
17층 루프탑 바 ‘진토네리아’는 서울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진을 활용한 다양한 칵테일을 선보여 파티 장소로도 제격이다. 같은 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핫이슈'는 남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넓은 유리창을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조식을 즐기며 남산타워 너머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기 좋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