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스튜디오’ 노트북에 개방형 3D 개발 플랫폼 ‘옴니버스’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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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최근 인기인 ‘생성 인공지능(AI)’ 기능을 ‘엔비디아 스튜디오’ 노트북에 탑재한다. 하나의 노트북에서 사용자가 이미지, 음성 등을 생성할 수 있는 AI 도구를 제공해 AI 실용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스테파니 존슨 엔비디아 소비자 마케팅 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CES 2023에서 엔비디아 스튜디오 노트북에 ‘옴니버스’를 사전 설치한다고 밝혔다. 옴니버스는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개방형 3D 개발 플랫폼이다. 3차원 컴퓨터 그래픽 기능과 이미지 생성 AI 도구 등을 지원한다.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아바타로 자동 생성하거나 움직임을 3D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기능 등이다.
사용자는 옴니버스를 사용해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캐릭터를 만들고 수정할 수 있다. 생성된 캐릭터에 오디어 파일을 입히면 캐릭터가 오디오에 맞춰 자동으로 입 모양과 표정을 바꾼다. 기존에 오래 걸리던 3D 영상 작업이 원 버튼 조작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엔비디아는 여기아 추가로 2D를 3D로 바꾸거나 단순한 붓놀림으로 파노라마 이미지를 만드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존슨은 부사장은 “최근 이미지 환경은 2D에서 3D로 변환하고 있다”며 “옴니버스는 3D 아티스트가 어도비(Adobe), 오토데스크(Autodesk), 사이드FX(SideFX),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등의 도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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