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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끊김 없는 이동 경험 제공을 위한 '스트리밍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주)쏘카는 코레일과 기차 승차권 발권 연동 제휴를 맺고 쏘카 앱에서 KTX 전 노선 구매가 가능한 '쏘카-KTX 묶음예약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묶음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KTX와 카셰어링을 각각의 앱에서 예약 후 이용했던 불편함에서 벗어나 하나의 앱을 통해 KTX 전 노선과 도착역에서 가장 가까운 쏘카존의 카셰어링 차량을 함께 구매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국 67개 KTX 정차역을 포함한 주변 272개 쏘카존에서 소형부터 경형, 대형 SUV, 전기차까지 총 70여 종의 차량을 선택, 이용할 수 있다. 승차권은 일반실, 어린이석에 한해 모든 KTX 열차편 예매가 가능하다.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KTX와 카셰어링을 통합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해 경유지마다 다른 이동 수단을 예약 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쏘카 앱에서 KTX 묶음예약을 클릭한 후 탑승하고자 하는 KTX 열차편을 조회·예매 후 도착지 혹은 출발지에서 이용할 카셰어링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택하면 된다. 해당 묶음예약 상품을 이용 시 최대 6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쏘카카드로 결제 시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크레딧이 최대 5% 적립된다. 이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장소에 차량을 반납하는 편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고, 반납도 할 수 있는 부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카셰어링과 KTX기차 예매를 시작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셰어링에 호텔, 놀이공원, 공연 등의 액티비티가 결합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유석 쏘카 사업개발유닛장은 "쏘카는 모든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대로 끊김 없는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쏘카 앱 내에서 다양한 종류의 이동 수단과 연동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번 KTX와 카셰어링 결합 상품을 시작으로 쏘카가 선보일 스트리밍 모빌리티 생태계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