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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지난해 판매 전년比 11.7% 증가… "트레일블레이저 실적 견인"

기사입력 2023.01.03 16:34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한국지엠 제공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이 지난해 내수와 수출 총 26만4875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판매 증가를 견인한 해외 판매는 22만7638대를 기록,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가 완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 한국지엠 2022년 판매 실적 / 한국지엠 제공
    ▲ 한국지엠 2022년 판매 실적 / 한국지엠 제공

    지난해 12월 내수 및 해외 총 판매 역시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총 2만3752대 판매를 기록, 전년 동기 1만3531대 대비 75.5% 증가했다.

    특히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9.0% 증가한 총 2만1912대를 기록, 9달 연속 전년 동기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수출 시장에서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전년 동기 대비 308.1% 증가한 총 2만1349대가 판매돼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12월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내수 1만4561대, 수출 15만5376대 총 16만9937대 판매돼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 브랜드는 지난해 콜로라도, 트래버스, 타호 등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프리미엄 수입 제품들의 꾸준한 판매 유지를 통해 국내 고객의 제품 선택권을 확장함과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은 "지난해 GM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GM은 올해 쉐보레 브랜드와 또 하나의 글로벌 GMC 브랜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수입 프리미엄 신차 출시 등 보다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과 향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아메리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1월 한 달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연초부터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트래버스, 타호,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등 주요 차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지원 또는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타호 구매 고객에게는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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