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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이 경기도 남양주시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전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앱이다. 불법주정차 단속 지역에 차를 세우면 이용자에게 알림을 보내 차를 옮기도록 유도한다. 문자메시지, 앱 푸시 등 멀티 채널로 발송해 이용자 인지율을 높였다.
남양주시는 불법주정차 단속 CCTV 통합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으로 CCTV를 관리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한 14개소에 불법주정차 단속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원활한 교통 흐름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왔다. 남양주시와 가까운 구리시에서도 휘슬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어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휘슬은 경기, 경남, 경북, 부산, 충남, 강원, 제주의 총 40개 지역에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세 서비스 지역은 휘슬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외에 과태료 조회 및 납부, 차 번호로 대화하는 휘슬 채팅, 교통법률 상담 서비스,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주변 주차장 검색 등 운전자와 관련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도 북동부에 위치한 남양주시는 2021년 말 기준 인구 약 73만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9위 규모의 대도시다. 세계문화유산 광릉, 국립수목원 광릉숲길, 봉선사, 정약용 유적지 등 역사·문화적으로 즐길거리가 많아 주말 여행객도 붐빈다. 남양주시는 관광객을 위해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를 제공하며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휘슬 관계자는 "남양주시는 지난해 11월 기준 32만대의 차량이 등록·운행되고 있는 도시로, 이번 휘슬 도입을 통해 주정차 문화를 개선하고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양주에 방문, 여행 계획이 있다면 휘슬 앱을 설치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