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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AI 진단 서비스’ 군 거점 병원 10개소에 구축 완료

기사입력 2022.12.29 10:20
  •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국군의무사령부와 함께 군 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서비스를 개발해 군 거점 병원 10개소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 제공=딥노이드
    ▲ 사진 제공=딥노이드

    딥노이드는 현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군 의료체계 개선 위한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AI+X)에 참여하며 AI 진단 서비스 고도화와 PACS 시스템 연동, 시범부대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흉부 및 근골격 군 데이터의 참조표준을 구축하고, AI 모델 개발과 식약처 인허가를 추진해 흉부(DEEP:CHEST-XR-03), 척추(DEEP:SPINE-SC-01), 척추 (DEEP:SPINE-CF-01) 3건의 신규 인허가를 취득했다.

    딥노이드 컨소시엄은 전문인력이 부족한 군 병원·의무대에 군의관의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군 장병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의료영상에서 폐 경화, 기흉, 척추압박골절, 척추측만증, 손목 골절 등의 의심 부위를 판독 보조할 수 있는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을 군 거점병원 10개소에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양 기관은 군 장병이 군 병원에서 진료받기 위해서는 사단 의무대에서 촬영한 X선,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영상’ 데이터를 갖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의무사령부에 게이트웨이 서버를 설치해 타 병원 의료영상 데이터를 신속히 조회해 군 장병의 진료 절차를 간편하게 만들었다.

    딥노이드는 이번에 구축한 AI 진단 보조 서비스가 영상 판독이 어려운 사단 의무대에서도 환자 질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어 군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의무사 관계자는 “군 병원이 현재 사용하는 의료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은 전송방식이 복잡하고 동기화 등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각 병원의 환자 영상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신속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 병원 간 의료영상 판독 협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군부대 내 영상판독 전문의가 부족했는데 최신 의료 AI 서비스를 통해 군 장병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는 물론 장병 진료를 더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해 계속 군 장병의 건강관리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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