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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 가상인간 제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상인간 제작을 위한 촬영용스튜디오가 마련된 체험존을 별도로 마련한다. 이곳에서 가상인간 생성 서비스 ‘플루닛 스튜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소에 본인의 가상인간을 만들어 보고 싶었던 참관객은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나를 닮은 가상인간’ 만들고 생성된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가상인간 제작은 절차도 간단하다. 우선 참관객의 영상 데이터 확보를 위해 촬영이 진행된다. 촬영 일정은 가상인간 ‘한지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단, 음성은 전시장 환경상 동시녹음을 진행하기 어려워 플루닛 스튜디오가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음성데이터를 합성해 생성한다. 제작된 가상인간은 약 5분 이내에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촬영 및 가상인간 제작에는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플루닛 스튜디오는 누구나 나만의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는 AI 기반 가상인간 영상생성 플랫폼이다. 의상과 자세 등을 조합해 만든 가상인간에 다양한 꾸미기 소스와 편집 효과를 더하여 단 몇 분 만에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36개 국어에 대한 자동 번역 및 더빙 기능 등이 제공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콘텐츠 거래를 위한 NFT 시스템 도입과 해외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이번 CES 2023 행사는 솔트룩스의 혁신적인 인공지능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