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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강추위와 눈 소식이 이어지며, 눈길에서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방한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G마켓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패딩부츠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297% 늘었다. 네이버 데이터 랩을 통해 살펴본 방한화의 12월 검색량 역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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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계는 보온성을 갖춘 ‘패딩 방한화’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방한화 수요 잡기에 나섰다. 특히 패딩 방한화의 특장점인 보온성 외에도 미드컷부터 뮬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친환경성, 미끄럼을 방지해줄 브랜드 기술력 등을 담아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뛰어난 보온성에 친환경 가치를 더한 ‘패딩 방한화 2종’을 선보였다. 용도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미드컷과 뮬 스타일로 구성했다. 미드컷 패딩 부츠 ‘아이스 브레이커’는 다운 대체 소재 ‘3M 신슐레이트’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성을 제공한다.
탁월한 내구성과 접지력을 발휘하는 엑스그립 아웃솔이 적용되었으며,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반사하는 3M 스카치 라이트로 안전성을 높였다. 뮬 타입 방한화인 ‘본 파이어’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탁월한 이엑스그립이 아웃솔로 사용되어 눈길에서도 착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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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는 보온성과 착화감은 물론 친환경 가치까지 만족시키는 ‘윈터 슈즈’ 신제품을 출시했다.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구스 다운을 적용해 보온성이 뛰어나고, 접지력이 우수한 하이드로 스토퍼 소재의 아웃솔로 미끄러운 빙판길에서 안전한 보행을 도와준다.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메리노 울 인솔과 리사이클링 가죽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프로스펙스 ‘히트존’ 3종은 발등 상단에 발수 기능을 갖춘 소재를 적용해 쾌적하고 열 손실을 막아준다. 특히, 밑창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어 겨울철 눈길에도 걱정 없이 신을 수 있다. 제품은 슬립온과 벨크로, 지퍼 타입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히트존 슬립온’은 탈착이 용이한 슬립온 스타일이다. 접지력이 우수한 ‘맥스그립’ 솔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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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가 혁신적 다운 압축 기술을 적용한 다운 패브릭 ‘씬다운’으로 보온성과 스타일 모두 잡은 ‘씬에어 방한 부츠’ 3종을 출시했다. ‘씬에어 방한 부츠’는 ‘씬에어 린다’, ‘씬에어 코스모’, ‘씬에어 시클라멘’으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롱부츠, 숏부츠, 스니커즈 등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레드페이스가 뛰어난 접지력과 보온성으로 올겨울 발끝까지 따뜻한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 남녀공용 패딩 슈즈를 선보였다. 레드페이스 호크 패딩 미드 슈즈는 압축 패딩 처리로 가벼운 무게에도 뛰어난 보온성이 특징인 남녀공용 방한 신발이다. 방한화답게 보기만 해도 따뜻한 느낌의 퍼와 단색 바탕의 디자인으로 구성돼 다양한 착장과 매칭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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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패딩 등의 매출이 큰 폭 상승했다. 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이달 1일~11일 기간 성인, 키즈 라인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올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다운 제품은 매출 상승폭은 61%를 기록했다. 키즈 다운 제품은 전주 대비 153%, 전년 동기 대비 152% 오르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더네이쳐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올 겨울 골든몰, 타루가, 리머, 카이만 등 기존 주력 제품에 파스텔 톤의 베이비 핑크, 라벤더, 베이지 등의 밝고 산뜻한 컬러감을 적용하고, 여성 전용 사이즈를 추가하며 2022 FW 시즌 마케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우는 헤비다운인 ‘컬러블럭후드구스다운’을 출시했다. ‘컬러블럭후드구스다운’은 적당한 오버핏과 엉덩이를 덮는 넉넉한 기장감의 헤비 아우터다. 구스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우수해 다가온 한파를 대비해 완벽한 아이템이다. 여기에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를 겉감으로 적용해 친환경적인 가치도 더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