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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AI 머신비전 기술로 공항·기업 등 보안 서비스 다각화

기사입력 2022.12.23 15:15
  • 딥노이드가 한국공항공사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X-ray 영상 자동 판독시스템을 국회와 대기업에 납품하는 등 AI 머신비전 기술을 통해 의료와 산업을 넘어 보안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한국공항공사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X-ray 영상 자동 판독시스템을 국회에는 항공 보안용(SkyMARU:Security)으로, 대기업에는 기업 보안용 딥시큐리티(DEEP:Security)로 각각 납품해 설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2020년부터 김포공항에서 AI X-ray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왔으며, 지난 10월에는 전국 주요 공항(김해, 제주, 광주, 청주공항)에 확대 적용한 바 있다.

  • 이미지 제공=딥노이드
    ▲ 이미지 제공=딥노이드

    AI X-ray 영상 자동 판독시스템은 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최신 보안 솔루션으로, 공항에서 사용하는 항공 보안용(SkyMARU:Security)과 기업에서 사용하는 기업 보안용(DEEP:Security)으로 나눠진다. 항공 보안용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인 총기류, 칼류, 전자충격기 등 20종을, 기업 보안용은 USB, SD카드, 외장하드 등 정보보호 물품 6종을 자동 판독하여 보안검색요원의 검색을 돕는다.

    국회에 설치된 항공 보안(SkyMARU:Security)시스템은 국회 출입 시 테러 방지 및 각종 폭발물 등을 사전 차단해 안전한 국회 출입을 지원한다. 대기업에 설치된 기업 보안용‘딥시큐리티’는 AI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눈 깜짝할 사이에 정보보호 물품을 신속, 정확하게 판독해 정보 유출 차단을 지원한다.

    딥시큐리티는 지난 4월에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도 납품하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보안 솔루션 판로를 다각화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AI 판독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보안 검색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장소에 보안 검색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여 갈 계획이다.

    또한, 딥노이드는 보안제품의 높은 신뢰성 확보 , 및 객관적인 성능 입증을 위해 국가 공인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성능평가를 받아 항공 보안용은 95%, 기업 보안용은 97%의 높은 판독률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딥노이드의 우수한 AI 기술은 의료 AI 영상진단 서비스를 넘어 제조업의 소재·부품 AI 검사 무인화 등 스마트팩토리와 시큐리티영역까지 AI 기술을 통해 국내외 AI 산업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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