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다양한 협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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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정부관광청이 12월 19일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대한항공, 관광 벤처기업 수박(SOOBAK)과 함께 한국과 태국 양국 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및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정부관광청 유타삭 수파손(Mr. Yuthasak Supasorn) 태국관광청 청장과 한국여행업협회(KATA) 오창희 회장, 대한항공 한국지역 박요한 본부장, 수박 손준 대표가 참석해 향후 발전된 관계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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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삭 수파손 태국관광청 청장은 "태국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수가 2022년 11월 21일까지 37만 5831명으로, 이번 MOU 및 MOC를 기점으로 양국의 여행업계가 다시 코로나 이전처럼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중 한국이 두 번째로 방문객이 많다. 이에 태국정부관광청과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는 한국의 다양한 여행업계와 교류, 협력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태국 여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 오창희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되었던 여행시장이 다시금 재개되면서 여행업계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지고 있어 반갑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회 소속의 다양한 업체들의 참신한 전략과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오늘의 협력 체결로 앞으로 양국 관광교류 300만 명 이상의 확대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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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가 활발하던 기간 동안 축소 운항했던 태국 항공편을 10월 푸켓과 치앙마이를 각각 주 4회씩 재운항 시작으로, 11월부터는 인천-방콕 노선을 하루 3편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으로 항공기 운항 확대 및 증편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에 박요한 대한항공 한국지역 본부장은 "오늘 이 협력각서를 통해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태국정부관광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태국행 수요를 회복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그 결과가 코로나 이전과 같은 인천-방콕 하루 4회 운항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관광 벤처기업 수박(SOOBAK)의 스마트 관광 NFT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태국과 한국을 오가는 여행객들이 해당 NFT를 보유하고 있으면, 사전 제휴 된 현지 공항, 호텔, 면세점 등 파트너사에 방문하여 NFT의 QR코드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수박(SOOBAK) 손준 대표는 "이번 태국정부관광청과 스타트업 협업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며, 수박이 보유한 기술력과 태국의 보유한 훌륭한 소프트파워를 잘 활용하여 글로벌 NO.1 스마트 관광 프로젝트로 잘 만들어 보겠다"라고 했다.
2023년은 한태수교 65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국 관광체육부는 지난 12월 13일 “2023-2024 한태상호방문의 해”를 포함한 관광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마쳤으며, 이의 일환 중 하나로 태국관광청은 이번 각서 체결을 진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