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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관광청이 글로벌 캠페인 ‘진짜 호주를 만날 시간, G’day’를 론칭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근 한국에 재취항한 콴타스항공과 공동 캠페인을 펼쳐 본격적으로 한국인 여행객 맞이에 나선다.
호주 국적 항공사 콴타스항공은 지난 10일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의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2008년 1월 이후 약 15년 만에 한국 승객들을 다시 맞이하는 것이다. 해당 노선에는 에어버스 A330 기종이 투입돼 주 4회 운항하며, 5월부터 10월까지는 주 3회 운항한다.
호주관광청은 콴타스항공 취항을 기념해 2023년 2월부터 한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호주관광청과 콴타스항공이 공동으로 제작한 시리즈 광고 영상을 기내에서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광고 영상은 호주관광청 홍보대사인 캥거루 인형 루비가 항공기 안에서 콴타스항공이 제공하는 호주식 환영 인사와 서비스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지난 10월 호주관광청이 글로벌 캠페인 ‘진짜 호주를 만날 시간, G’day’를 론칭하며 제작한 단편영화 G’day도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의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가 연출한 호주관광청 단편영화 G’day는 호주 배우 로즈 번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캥거루 인형 ‘루비’의 예상치 못한 모험 이야기이다. 같이 등장하는 유니콘 장난감 ‘루이’는 배우 윌 아넷이 목소리 연기를 담당해 루비와 함께 호주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여행한다.
앤드류 호그(Andrew Hogg) 호주관광청 동부시장 및 항공 총괄 책임자는 “호주의 국적 항공사인 콴타스항공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공동 캠페인은 ‘진짜 호주를 만날 시간, G’day’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한국으로부터 호주 여행 수요를 견인함으로써 관광 산업의 회복을 더욱 적극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여행객들이 콴타스항공을 타고 호주에 와서 호주식 인사말(G’day)을 건네고, 호주의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느끼는 일생일대의 여행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페트라 페리(Petra Perry) 콴타스 그룹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호주관광청의 ‘진짜 호주를 만날 시간, G’day’ 캠페인에 항공사 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인들의 호주 방문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콴타스항공을 이용해 호주의 관문도시들과 더불어 호주 전역의 65개 이상의 목적지로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