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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I-첨단’, 미래 과학기술 위해 뭉쳤다

기사입력 2022.12.20 17:46
AI·테크 분야 양대 전문 언론사 이례적 협력… 과학·테크·AI 발전 위해 MOU
  • 인공지능 전문매체 'THE AI'와 스마트미디어그룹 '첨단'이 AI 콘텐츠 기획과 제작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이준원 첨단 대표, 황민수 THE AI 대표. /(주)첨단
    ▲ 인공지능 전문매체 'THE AI'와 스마트미디어그룹 '첨단'이 AI 콘텐츠 기획과 제작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이준원 첨단 대표, 황민수 THE AI 대표. /(주)첨단

    인공지능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가 스마트미디어그룹 ‘첨단’과 힘을 공조키로 했다. THE AI와 첨단은 2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첨단 빌딩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분야 콘텐츠 기획과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황민수 THE AI 대표, 전승민 THE AI 편집국장, 이준원 첨단 대표, 김진희 첨단 뉴미디어사업국장, 문희성 첨단 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로 다양한 첨단 과학 및 AI 정보, 테크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AI가 최근 전 산업에 적용되고 있고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가 쉽게 알 수 있는 AI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콘텐츠는 독자의 이해 향상을 위해 기사뿐 아니라 웨비나(웹세미나), 동영상 등의 방식으로 다채롭게 구성한다. 또 AI 기업, 대학, 연구소와 일반인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전시회와 컨퍼런스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은 AI와 테크 분야에서 서로 전문성을 갖춘 두 개의 언론사가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전문지 더에이아이는 AI로 촉발된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대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AI 시대의 정보와 기술,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틀조선일보가 설립한 AI 전문 미디어다. AI 분야를 전문적으로 취재하며 AI·과학 분야 전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서울과 부산, 광주에서 글로벌 AI 컨퍼런스 ‘AWC(World Congress)’ 행사를 매년 개최하며 의료, 농업,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AI 기술을 전하고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AI 개발과 상용화에 있어 ‘성능’과 ‘윤리적 기준’을 모두 평가해 우수 기업과 기관, 개인을 심사하는 ‘Good AI 어워드’를 개최했다. AI 기술과 윤리를 모두 심사하는 시상식은 Good AI 어워드가 국내 처음이다.

    스마트미디어그룹 첨단은 1983년 설립돼 국내 산업을 이끌어온 산업 분야 대표 전문지다. ‘월간 자동화기술’, ‘월간 전자기술’ 등 4개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고 ‘헬로티(HelloT)’, 산업단지신문 등 온라인 매체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제조 자동화 분야 전문 전시회인 ‘오토메이션월드(Automation World)’와 스마트 물류 전시회인 ‘SCM 페어(FAIR)’를 주최 중이다. 최근에는 웨비나 플랫폼을 ‘두비즈’ 통해 산업 분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이준원 첨단 대표(왼쪽)와 황민수 THE AI 대표(오른쪽)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 이준원 첨단 대표(왼쪽)와 황민수 THE AI 대표(오른쪽)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양사는 서로가 가진 강점을 토대로 AI 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서로가 진행해왔던 콘텐츠 제작과 행사 등의 노하우를 결합, 진정으로 과학 및 AI, 테크 관련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획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원 첨단 대표는 “최근 AI는 제조, 물류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AI 전문지인 THE AI와 협력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해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황민수 THE AI 대표는 “산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첨단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AI 공급사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발굴, 모두가 안전하고 좋은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언론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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