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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팬들이 직접 펼치는 브릭 아트 축제가 열린다.
레고코리아가 대한민국 최대 레고 창작전시회 ‘브릭코리아 컨벤션(BRICKOREA CONVENTION) 10주년 기념전’을 2023년 1월 8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레고 창작가들로 구성된 브릭코리아 운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레고코리아와 코엑스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레고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열리는 국내 최대·최장수 레고 창작전시회다. 국내 팬들의 뛰어난 창의력과 레고 창작 문화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누적 출품작 3,436개, 누적 참가자 수 1,784명에 달한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어느때보다 폭넓은 연령의 팬들이 참여해 작품 약 440점을 선보인다. 작품에 사용된 브릭 수는 총 120만 개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전시작은 모두 기존에 출품된 적 없는 신규 작품들로만 선정됐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태국 방콕의 방탄소년단(BTS) 브릭 아트월로 유명한 김학진 작가, MBC 브릭 오디션 프로그램 ‘블록버스터’ 최종 우승자 김승유 작가 등 유명 브릭 아티스트의 최신 작품을 최초 공개한다. 5m가 넘는 초대형 디오라마부터 크리스마스, 전통, 로봇, 영화, 예술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주제의 창작품과 조명과 모터를 활용한 이색 작품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브릭코리아 컨벤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참가 작가들이 함께 완성한 ‘레고 케이크’와 10년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연혁도 만나볼 수 있다. 레고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레고 팬들과 함께 레고 창작 문화에 대한 인식과 저변을 확대해온 브릭코리아 컨벤션이 10주년을 맞게 돼 뜻깊다”며 “이색적인 볼거리가 가득한 이번 전시를 통해 내 안의 동심을 깨우고 소중한 사람과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