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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랭글러 및 그랜드 체로키 L' 스페셜 컬러 에디션 3종을 국내 한정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프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외관 컬러를 꾸준히 추가함으로써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컬러 에디션 3종은 랭글러 루비콘 4도어를 기반으로 한 '랭글러 얼 클리어 코트'와 '랭글러 리미티드 에디션 레인', '그랜드 체로키 L 엠버 펄 코트' 등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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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랭글러 얼 컬러 에디션은 글래디에이터 파아웃 콘셉트에 처음 등장한 컬러로, 아쿠아마린에서 영감을 얻은 대담한 회색 음영이 특징이다. 하늘색 빛을 품은 회색의 톤이 신비로우면서도 오묘한 자연의 컬러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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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글러 레인 컬러 에디션은 2018년 이후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 랭글러의 보라색 컬러다.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레인 컬러는 2023년형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돼 국내에서 단 50대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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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체로키 L에 새롭게 추가된 엠버 펄 코트 컬러를 입힌 엠버 에디션은 다크 레드 계열 컬러로 차량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붉은 빛의 차체가 그랜드 체로키 L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부각시키면서도, 톤 다운된 컬러가 무게감을 더해 차분하고 품격있는 분위기를 완성한다.
랭글러 얼 & 레인 에디션은 50대, 그랜드 체로키 L 엠버 에디션은 30대 국내 한정으로 판매된다. 각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랭글러 8110만원, 그랜드 체로키 L 1억820만원)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지프는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컬러의 에디션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며, "랭글러에 이어 그랜드 체로키 L까지 차량의 개성과 특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스페셜 컬러를 통해 자신만의 모델을 마련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