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아바타 포털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가 ‘故 김환성 아바타 기자간담회 Memorial ep. 4’를 개최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故 김환성은 버추얼 아바타로 등장, 생전 모습과 다를 바 없는 모습과 목소리로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특히 NRG 전 멤버 노유민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공개된 ‘아바드림’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故 김환성은 NRG 활동시절 시그니처 헤어스타일과 스타일링으로 ‘원조 황금막내’로 활동했던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 특히 AI 기술로 생전 故 김환성의 목소리를 그대로 복원한 것은 물론 모션 캡처, 디지털 캐릭터, 버추얼 스튜디오, XR 라이브, AI 보이스, 홀로그램 등 6가지 최첨단 기술로 메타버스 콘텐츠의 진수를 느끼게 했다. 

AVA(아바타) 김환성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 어머니, 이 두 단어를 말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그리운 시간을 돌려 추억의 시간으로 만들어보려 한다. 20년을 기다려주신 만큼 매 순간 소중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지켜본 노유민은 “이번 아바타 제작으로 무대에 함께 설 수 있게 돼 나에게도 너무 뜻깊다. 금일 ‘아바드림’ 방송을 통해 환성이와 함께한 무대를 선보이는데 매우 기대가 된다. 섭외 당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좋은 기회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故 김환성 母는 “희미해지고 잊혀진 기억 속에서 우리 환성이를 소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처럼 밝은 느낌의 추모를 이어가고 싶다. 환성이 아바타가 기부활동이나 팬들과의 약속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故 김성재, 故 김자옥, 故 서지원에 이어 벌써 네 번째 타계 명사 IP로 아바타를 제작한 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는 ‘아바드림’ 무대를 통해 특별한 아바타 세계관을 구현한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콘텐츠를 통해 아바타의 새로운 가치와 철학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최고행복책임자)는 아바드림 마지막 회 방영을 앞두고 “영화 ‘아바타 2’와 ‘아바드림’이 추구하는 가치와 의미가 일맥상통하여 참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친구, 가족들에게 지키지 못했던 약속들을 아바타로 다시 이어간다면 그 자체가 하나의 의미 있는 행위가 아닐까”라며 “트리뷰트, 헌정 무대가 이번 아바드림의 기획 취지인 만큼 故 김환성 아바타(AVA)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해 너무 뜻깊다. 아바드림에 보내주신 사랑과 아바타에 대한 관심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故 김환성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질 ‘아바드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AI 음악쇼다. 19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방영될 10회분에서는 천명훈, 노유민이 드리머로 등장해 故 김환성을 추억한다. 특히 故 김환성의 부모님과 팬클럽이 현장을 찾아 ‘트리뷰트’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