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양산시’, TV조선 경영대상 수상

기사입력 2022.12.16 14:17
세계문화유산 활용 국제 문화도시로 재탄생
  • 나동연 양산시장이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양산시
    ▲ 나동연 양산시장이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양산시

    경남 양산시는 지난 11월 2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2 TV조선 경영대상’에서 문화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TV조선 경영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9개의 후원사가 후원하는 행사다. 뉴노멀 시대를 맞아 창조적인 경영혁신과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및 기관, 개인의 발굴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양산시는 세계문화유산을 활용 세계의 관심을 이끄는 국제적인 문화도시로써 활약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양산시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가 있는 국제적인 문화도시다.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가면서도 도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과 관광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봄에는 세계힙합대회를 3일간 개최해 도시브랜드를 알렸고, 가을에는 역사와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개최되는 양산의 대표 문화축제인 ‘삽량축전’을 성황리에 개최, 세대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9월부터 10월까지 있는 ‘개산대제’ 기간에는 통도사 창건설화를 모티브로 한 ‘화엄세계로의 초대’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첨단 미디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미디어아트 사업’을 펼쳐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세계문화유산 통도사를 알리고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양산시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양산문화재단 설립, 문화예술 공동창작소 조성 등 문화인프라 확대에 노력해왔다. 또 양산어울림길 조성, 삼장수마을 관광자원화 사업, 용성 역사지구 복원사업 등 관광인프라 구축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가칭)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은 민선 8기 양산시의 역점 추진사업 중 최고로 꼽히는 사업”이라며 “예술의 전당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내 건립되는 1000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시설로 향후 양산의 랜드마크로 주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야강 거점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인 용당 역사지구 복원사업이 완성되면 양산의 동·서부 균형발전을 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KTX물금역 정차가 이뤄지면 수도권에서 양산으로의 당일 관광이 가능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일상 속 ‘나’에 집중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누구나 쉽게 양산을 여행할 수 있도록 KTX와 연계한 체류형관광여행 프로그램도 충분히 확충해 나가 양산시를 영남권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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