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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업 던필드플러스가 ‘2022 TV조선 경영대상’에서 혁신경영 부문 대상과 사회공헌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TV조선 경영대상은 11월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TV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체 및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던필드플러스는 현 송재연 대표 체제 출범 후 다양한 혁신 사업을 벌여왔다. 대표브랜드였던 피에르가르뎅 남성 캐주얼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새로이 피에르가르뎅 여성 라이선스를 전개해 남녀 통합매장을 구축했다. 보다 젊은 감각의 캐주얼 브랜드로 변화에 성공한 피에르가르뎅은 기존 남성 고객층에서 새로운 여성 고객층을 추가적으로 확보하여 남녀 패션 시장의 기반 구축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 던필드플러스 측의 자평이다.
최근 던필드플러스는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녹색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본사 임직원들은 종이컵 대신 개인 텀플러를 사용하고, 전자결제 도입해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이고 있다. 또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스팸 메일 지우기, 플라스틱 사용량 50% 줄이기 등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림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임직원 200여 명과 한강 망원공원 일대에 나무 700그루를 심는 등 매년 던필드그룹 숲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송 대표의 행보 역시 주목할만하다.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되돌려준다는 목표로 산불 피해 이재민 방한 의류 지원, 성북구 일대 사랑의 연탄 나눔, 독거노인과 수재민 가전기기 지원 등 매년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송 대표는 던필드그룹의 2대 경영주로서, 가업 승계의 책임과 임무를 다하기 위해 대표 취업 전 22년간 회사 안팎 모든 부서의 일을 섭렵해 왔다.
송 대표는 “직원들에게는 일할 맛 나게 해주는 리더, 소비자들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 만드는 기업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장새아라 기자 conf@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