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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최정화 작가와 함께 커피 캡슐을 예술로 꽃피운 전시 개최

기사입력 2022.12.15 09:55
  • 네스프레소, 새 생 VITA NOVA 전시에서 선보이는 최정화 작가의 '민들레'
    ▲ 네스프레소, 새 생 VITA NOVA 전시에서 선보이는 최정화 작가의 '민들레'

    네스프레소가 오는 22일까지 설치미술작가 최정화 작가와 함께 커피 캡슐의 재활용 여정을 보여주는 ‘새 생(生), VITA NOVA’ 전시를 개최한다.

    네스프레소는 2011년부터 한국에서 커피 가루와 캡슐을 재활용해왔으며, 최정화 작가는 바구니, 빗자루 등 일상에서 쓰임을 다한 물건에 새로운 삶을 불어넣은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네스프레소와 최정화 작가가 함께 하고, 숨프로젝트(SUUM Project)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한 커피 캡슐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 메시지를 전하고,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삶이 새롭게 피어난다는 ‘새 생’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강인한 생명력과, 희망, 용기를 표현한 ‘민들레’, 캡슐을 연결해 만들어진 ‘인피니티’, 캡슐을 녹여 만든 알루미늄 괴 그리고 형형색색의 캡슐을 쌓아 완성한 ‘기둥은 기둥이다’ 등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을 활용한 최정화 작가의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공간 입구에는 ‘함께 만드는 꽃밭’이라는 소비자 참여 공간이 만들어진다.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과 가루를 재활용해 조성된 이 화단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커피 캡슐을 재활용해 만든 꽃과 나비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최정화 작가는 “커피 캡슐이 일회용이 아닌,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또 다른 존재로 바라보는, 네스프레소의 철학에 영감을 받아 이번 전시에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커피 캡슐 재활용이라는 주제를 예술로 승화시킨 이번 작품들을 통해, 지속가능성 그리고 공존, 공생에 대해 대중들과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12월 14일부터 12월 22일까지 강남구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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