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이 총 2개의 보건복지부 과제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약 27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와이브레인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2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전자약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어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실증 지원 분야의 ‘우울증 환자 대상 경두개직류자극술(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 임상 현장 실증 연구’와 임상시험 지원 분야의 ‘경두개직류자극기기의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확증 임상시험’이다.

와이브레인이 선정된 우울증 실증 해당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은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며,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명지병원 등 국내 5개 병원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와이브레인에 따르면, 해당 과제는 2021년 식약처 승인을 받은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이용한 재택기반 치료에서의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사용 근거를 도출해 이를 기반으로 신의료기술평가 통과와 향후 급여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와이브레인은 총 3년 동안 실제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우울증 환자의 치료 데이터를 확보해 마인드스팀의 맞춤형 치료의 고도화를 위한 토대 마련을 목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와이브레인은 마인드스팀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의 ‘임상시험 지원’ 분야의 과제에도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과제는 경도인지장애 확증 임상시험을 고대안암병원, 인천성모병원, 천안순천향병원과 함께 진행하게 된다. 와이브레인은 이 과제를 통해 허가용 전자약 파이프라인에 경도인지장애를 새로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최근 우리 정부 기관이 앞다퉈 국내 전자약 산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선보이고 있어 국내 전자약 산업 선망이 매우 기대된다”며, “와이브레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자약 산업계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 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