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초코바·소주·빵 등 ‘소금’으로 맛을 더했다

기사입력 2022.12.14 10:57
  • 유통업계가 소금을 활용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소금은 기본적으로 짠맛을 내지만, 단맛을 높여주기도 한다. 특히, 달고 짠맛(단짠)의 맛은 젊은 층에게 인기가 좋고 중독성 강해 식품업계에서 다양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 솔티드 아몬드 카라멜 /사진=해태제과
    ▲ 솔티드 아몬드 카라멜 /사진=해태제과

    해태제과는 오리지널의 달콤함에 짭짤한 맛을 더한 단짠 초코바 ‘솔티드 아몬드 카라멜’을 출시했다. 기존 자유시간은 크기나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에 변화를 주면서도 고수했던 달콤함에 짠맛을 담은 것은 1990년 첫 출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MZ세대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변화다.

    편의점 GS25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은 프랑스산 게랑드 소금을 사용해 뒷맛이 깔끔한 짠맛을, 슈크림 맛은 바닐라빈을 원료로 사용해 달콤함을 구현했다. 오뚜기는 ‘솔티드카라멜시럽’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생카라멜에 꽃소금을 더한 시럽으로, 달콤하고 짭조름한 ‘단짠’ 조합을 맛볼 수 있다.

    한국맥도날드도 해외에서 인기 있는 단짠 매력 가득한 맥모닝 신메뉴 ‘맥그리들’ 2종을 출시했다. 맥그리들은 맥모닝 대표 재료 ‘잉글리시 머핀’ 대신 구운 팬케이크인 ‘핫케이크 번’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메이플 시럽이 있어 달콤한 핫케이크 번과 베이컨, 소시지 패티를 활용해 완성한 단짠의 맛은 이미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 소금빵, 소금크림빵 /사진=설빙
    ▲ 소금빵, 소금크림빵 /사진=설빙

    소주나 두유에도 소금을 사용한 제품도 있다. 보해양조의 지난해 7월 출시한 보해소주는 기존 소주들이 쓴맛을 줄이기 위해 당 성분을 첨가한 것과는 달리 소금을 넣어 쓴맛을 줄이는 솔트레시피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자연에서 얻은 히말라야 핑크 솔트, 안데스 레이크 솔트 그리고 신안 토판염 등 세계 3대 소금을 넣어 소주의 쓴맛과 알코올 향을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100% 국산 검은약콩을 함유한 ‘리얼 검은약콩 두유’는 식품첨가물을 배제하고 소금과 해조분말(해조칼슘)만을 사용해 맛을 냈으며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아 검은약콩의 정직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여기에 약콩을 통째로 가는 맷돌 방식의 제조방식을 사용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고, 진하고 고소한 맛은 한층 더 높였다.

    디저트 카페 설빙은 ‘소금빵’과 ‘소금크림빵’ 등 단짠 디저트 메뉴를 출시했다. 소금빵은 버터를 넣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에 소금을 올려 고소하면서도 짭쪼름한 맛이 특징이다. 소금크림빵은 소금빵에 크림을 가득 채워 소금빵 특유의 맛에 부드러운 달콤함을 더한 설빙표 스페셜 디저트다. 함께 출시한 초코크림빵 역시 부드럽고 달콤한 초코크림이 풍성히 담겨 기분 좋은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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