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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커피전문점과 베이커리, 호텔, 치킨 프랜차이즈까지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출시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홀리데이 판타지’를 공략한 독특한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이에 다양한 업계에서 스노우볼 LED 전구, 솔방울 리스 장식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케이크부터 글로벌 캐릭터와 협업한 제품, 예술작품 같은 케이크, 독특한 치킨 케이크 등을 출시하며 연말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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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는 ‘왓 어 원더풀 타임((What a wonderful time)’을 테마로 스노우볼 LED 전구가 반짝이는 ‘샤이닝 윈터 케이크’를 선보인다. 샤이닝 윈터 케이크는 달콤한 딸기 필링을 샌딩한 부드러운 생크림 케이크로, 하얀 생크림 위에 진주알 초콜릿을 올려 눈 쌓인 겨울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스노우볼을 모티브로 만든 LED 전구와 솔방울 리스를 토핑해 케이크만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실제로 불을 켤 수 있는 LED 전구 등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소비자들의 ‘찍심’까지 공략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전구와 솔방울 리스는 트리 오너먼트 등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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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는 글로벌 캐릭터 스누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피너츠(Peanuts)’와 협업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완성시켜 줄 아이스크림 케이크 22종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은 △빙그르르! 스누피 대 관람차 △스누피의 슈팅 초코볼 △와르르! 스누피 위시 트리 3종이다. 돌아가는 대관람차, 슈팅 기능이 있는 메일박스, 초코볼로 트리 장식하기 등 재미 요소에 ‘피너츠’의 캐릭터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모습을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냈다.
먼저 ‘빙그르르! 스누피 대 관람차’는 배스킨라빈스만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스노우 볼을 올린 스누피 대관람차 뒤쪽의 손잡이를 잡고 빙글빙글 돌려가며 스노우 볼을 하나씩 뽑아 먹는 재미가 있다. 산타 모자를 쓴 찰리브라운이 스누피를 꼭 껴안고 있는 장식물을 포함해 스케이팅하는 샐리와 루시 등 스누피와 친구들의 즐거운 모습을 연출했다. ‘스누피의 슈팅 초코볼’은 메일박스의 양쪽 날개를 잡고 당겨 메일박스 속 초코볼을 초콜릿 이글루 속으로 슈팅할 수 있는 액팅 요소를 더해 크리스마스 파티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케이크이다. ‘와르르! 스누피 위시 트리’는 트리 모양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다. 상단 별 모양을 잡고 빙글빙글 돌리면 달콤한 초코볼이 떨어져 LED 전구처럼 연출되며 피너츠 캐릭터 오너먼트와 함께 트리에 장식되어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로 완성시킬 수 있는 케이크이다. -
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3종을 판매한다. 신제품 3종은 겨울에 피어난 꽃을 형상화한 '얼루어링 윈터(Alluring Winter)', 밤하늘의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더 브라이티스트 모먼트 에버(The Brightest Moment Ever)', 시그니처 상품을 전면 리뉴얼한 '화이트 홀리데이(White Holiday)' 등 3종이다.
치킨으로 만든 이색 케이크도 준비된다. 치킨 프랜차이즈 바른치킨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치킨케이크’를 리뉴얼했다. 치킨케이크는 치킨을 케이크 형태로 구현한 제품으로, 순살 치킨 1마리와 바른치킨의 시그니처 아이템 '랍스터 새우' 4마리와 함께 파르메산 치즈가 뿌려져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